2024 테슬라 신형 모델3 페이스리프트 출시 (구형 모델3 vs 신형 모델3 비교, 달라진 점 5가지 측면)

안녕하세요 테슬라오너입니다.

최근 테슬라 모델3 신형이 출시된다는 루머가 엄청나게 돌아다녔었죠. 몇날 몇시에 출시될지 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루머로 떠돌았었는데요, 그 루머가 글쎄 오늘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9월 1일 오전 9시에 모델3 신형이 출시된 것이죠. 아직 국내에서는 주문이 열리지는 않았고,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최근 중국산 모델Y RWD가 국내에 출시되기 시작한 것처럼, 신형 모델3도 머지않아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럼 신형 모델3는 구형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신형 모델3 개요

먼저 제가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신형 모델3가 출시된 국가는 중국, 일본, 유럽 일부(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로 확인됩니다. 이 국가들은 테슬라 메인페이지에 신형 모델3 사진을 멋드러지게 홍보하며, 실제 주문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중일 3국 중에 중국과 일본에는 출시가 되는데, 우리나라에는 늦게 출시되는 것이 매우 아쉽네요… 각 국가별 주문 가격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스탠다드 트림 기준으로 약 4천 724만원에서 6천135만원 수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1) 중국

중국은 모델3 신형을 스탠다드 259,900위안(한화 약 4천 724만원), 롱레인지 295,900위안(한화 약 5천 381만원)에 출시하였습니다.

중국, 일본, 독일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되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다른 국가들은 흰색 외관이 기본색상이고, 검정색은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 색상인데, 중국은 검정색이 기본 색상이고, 흰색이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 색상이라는 점입니다.

예전에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테슬라가 점차 흰색에서 검정색으로 외관의 기본 색상을 변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그 시도를 하고 있네요.

2) 일본

일본은 모델3 신형을 스탠다드 5,613,000엔(한화 약 5천 73만원), 롱레인지 6,519,000엔(한화 약 5천 891만원)에 출시하였습니다.

3) 유럽

유럽은 모델3 신형을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42,990유로(한화 약 6천135만원), 롱레인지 51,990유로(한화 약 7천419만원)에 출시하였습니다. 중국, 일본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대로 출시를 하였네요.

2. 외관 디자인

1) 전면 디자인

먼저 전면의 헤드램프가 좌측과 같이 변화하면서, 구형에 비해 비교적 날렵한 모양새로 바뀌었습니다.

차체 도장면도 전면의 둥글둥글했던 곡선이 많이 사라지고, 선이 명확히 드러나는 각진 형태가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멋지게 페이스리프트한 것 같은 느낌이 전면에서부터 느껴집니다.

2) 후면 디자인

후면디자인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곡선의 형태가 많이 사라지고, 날카롭고 날렵한 모습으로 변모한 것이 눈에 띕니다.

후미등 역시 구형에 비해 다소 뾰족한 느낌을 주네요.

3) 휠 디자인

(1) 18인치 휠

좌측의 신형이 중국/일본 사이트를 보면, ‘광자휠’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편 구형의 18인치 휠 이름은 ‘에어로휠’이었죠.

휠 역시 다른 외관과 마찬가지로 둥글둥글한 모습에서 비교적 날렵한 모습으로 변화해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19인치 휠

19인치 휠 역시 구형에 비해 보다 역동적이고 스피드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과거 모델3가 고급진 세단의 모습을 추구했다면, 신형 모델3는 다소 젊고 스포티한 모습을 추구하는 것 같네요.

3. 실내 인테리어

1) 스티어링휠(운전대)

실내 인테리어 역시 많은 변화가 보이는데요, 특히 운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스티어링휠(운전대)의 변화가 큽니다. 자세히 보시면 달라진 외관 외에 좌측 신형의 운전대 사진에서 무언가가 없어지고, 새로 생긴 것들이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운전대 뒤에 있는 스틱(좌우측 깜빡이, 와이퍼, 기어변환 등)이 없어지고, 모두 손잡이 버튼 부위에 그 기능들이 담겼습니다.

이 운전대를 처음 잡는 분들은 좀 당황스럽기도 하실 것 같은데, 결국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대로 넘어가며, 운전자가 직접 개입하는 부분을 최소화 해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한켠으로 보여집니다.

2) 앰비언트라이트

신형 모델3에는 구형에는 없었던 앰비언트 라이트가 장착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차량 내부의 앰비언트라이트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부분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3) 뒷좌석 디스플레이 스크린

기존에는 프리미엄급 차량인 모델S 및 모델X에만 장착되어 있던 뒷좌석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신형 모델3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좌측 사진에서 보이는 뒷좌석 열선 및 에어컨 컨트롤 뿐 아니라,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구독하실 경우,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치 등의 컨텐츠를 뒷좌석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패밀리카로 운행하신다면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4) 스피커

신형 모델3는 17개의 스피커 및 2개의 서브 우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천정 쪽에도 스피커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360도 방향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에 더하여 위에서도 때려주니… 완전한 서라운드 스피커를 구현한 것 같네요 ^^;

5) 통풍시트

이전까지 많은 테슬라 오너들이 원했던… 그 통풍시트가 드디어 새로나오는 신형 모델3에는 장착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엉덩이에 땀이 차는 것을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 또한 좋은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4. 성능 및 주행거리

1) 최고 속도 및 제로백

스탠다드(RWD) 기준으로 구형 모델3의 경우 225km/h의 최고속도와 6.1초의 제로백 성능을 가졌으나, 신형 모델3의 경우 200~201km/h의 최고속도로 공지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최고속도는 낮아진 것으로 보이며, 제로백은 6.1초로 구형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2) 주행거리

주행거리는 구형 스탠다드(RWD) 트림이 403km, 롱레인지가 528km의 스펙을 가졌는데, 신형 모델3의 경우 스탠다드(RWD)는 606km(중국 기준이며 일본과 유럽은 513km), 롱레인지의 경우 713km(중국 기준이며 일본과 유럽은 629km)로 발표하여, 구형 모델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주행거리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차량을 인도받고 주행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주행거리가 실제 가능하다면 어마어마한 발전이 아닐까 합니다.

5. 가격

구형 모델3의 경우, RWD가 국내 판매가 기준으로 5천 990만원이었으나, 신형 모델 3의 경우 약 4천 724만원(중국)에서 6천135만원(유럽) 선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얼마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지 모르겠으나, 중국보다는 일본의 가격대인 5천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신형 모델3 홍보 영상

마지막으로 신형 모델3 홍보영상 한번 감상하러 가보시죠 ^^

[신형 모델3 홍보영상 보러가기]

신형 모델3 출시 국가의 주문 페이지(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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