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모델Y 비교 (7가지 측면)

안녕하세요, 테슬라오너입니다.

지난 번 모델Y와 모델X를 비교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테슬라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은, 메인이 되는 4가지 모델 중(S, 3, X, Y)에 비용과 가용성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떤 모델을 사는게 가장 좋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SUV 차량을 주제로 모델Y와 모델X를 비교하여 보았는데, 이번에는 프리미엄(S, X)이 아닌, 보급형 모델인 3와 Y를 중심으로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테슬라 차량 중 3와 Y 중에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이번 글을 통해 면밀히 장단점을 비교 해보시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모델Y 롱레인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1. 소개

1) 모델3 모델Y 개요

테슬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이 두 가지 모델을 잘 구분하실텐데, 생각보다 제 주변에도 아직 테슬라 차량에 어떤 모델이 있는지, 3은 뭐고 Y는 뭔지,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간단하게나마 개요를 설명 드리고, 자세한 비교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Model 3

모델3

모델3는 테슬라의 5인승 ‘세단형’ 전기차입니다.

예를 들어, K3~K5, 아반떼~소나타, SM5와 유사한 형태의 차량이죠. 전장/전폭/전고 등의 자세한 스펙은 아래에서 다룰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구요, 실제 탑승하거나 운행해보면, 아반떼와 소나타 중간 정도의 느낌이 납니다. 제원상으로는 소나타 보다는 아반떼 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내부 공간이 넓고, 인테리어가 글래스루프로 되어 있다보니 개방감이 좋아서 넓게 느껴집니다.

(2) Model Y

모델Y

모델Y는 테슬라의 5인승 ‘SUV’ 전기차입니다.

투싼, 소렌토, 싼타페와 유사한 차량이죠. 다만 후미가 매끈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SUV로, 외관만 보면 포르쉐 카이엔이나 제네시스 GV70과 유사한 형태라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모델Y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ㅎ)

2) 비교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

(1) 승차감

테슬라 차량을 고르실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승차감입니다. 특히 모델Y의 승차감에 대해서는 참 갑론을박이 심하죠. 저 역시 모델Y를 구매할 때 승차감에 대한 이슈로 와이프가 참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구요…..ㅎ)

실제 모델Y를 운행도 해보고, 탑승도 해보았는데, 솔직히 저는 방지턱 넘을 때 좀 스무스하지 않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게 불편하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이 좀 더 불편하긴 한데, 저는 둘다 괜찮았어요.

그런데 제 와이프(승차감에 매우 예민)는 앞좌석에 앉았을 때는 괜찮게 느끼는 것 같았구요, 뒷좌석에서는 불편함을 많이 느끼더라구요. 두 번정도 뒷좌석에 앉고 나서는 그 다음부터 무조건 앞좌석에만 탑니다. 다만, 제 아이는 뒷좌석을 훨씬 좋아해요. 모델Y는 뒷좌석에 앉았을 때 뻥 뚫린 글래스루프를 보는 그 개방감이 최고거든요.

이에 비해 모델3는 차체도 낮고 세단형 차량이다보니, 모델Y 보다는 확실히 승차감이 낫긴합니다. 만약 다른 것들 고려 안하고, 승차감을 가장 중요시 여기시는 분이라면 Y보다는 3를 택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2) 차박 캠핑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바로 이 차박 캠핑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연기관 차로는 꿈도 못꾸는 밤샘 에어컨, 밤샘 히터를 가능하게 하죠.

저도 아이와 둘이서 차박 캠핑을 강원도 쪽으로 다녀와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쾌적하고, 잠도 잘오고, 일어났을 때 글래스루프로 보이는 나뭇잎들과 구름들…. 정말 최고였습니다.

3와 Y 모두 차박 캠핑용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구요, TKC(테슬라코리아카페)에서 각각 3용 차박매트와 Y용 차박매트를 자체 제작하여 공동구매로 판매하고 있어서, 한 두달에 한 번정도 공구 시즌이 왔을 때 사두면 좋습니다.

다만, 3는 세단이다보니, 뒷좌석을 눕히고, 다리만 아래쪽으로 넣어서 자야하구요, Y는 완전 편하게 뒹굴거리며 잘 수 있습니다. (둘다 성인 2명은 거뜬히 누워 잘 수 있긴해요)

Model3 차박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GJ4YmBusDk)

3는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뒷좌석을 눕히고, 매트를 깔게 되는데요, 막상 누웠을때는 큰 불편함 없이 잘 수 있지만, 아무래도 다리 윗부분의 천정이 있다보니, SUV 차량 보다는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Model Y 차박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C9vDqmERzIM)
Model Y 2열 좌석 눕혔을 때 (출처 : https://namu.wiki/w/%ED%85%8C%EC%8A%AC%EB%9D%BC%20%EB%AA%A8%EB%8D%B8%20Y)

반면에 Y는 SUV 차량이면서, 내부공간도 상당히 넓어서, 성인2명 + 아이1명 까지도 거뜬히 잘 수 있을 정도이고, 정말 안락한 잠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차박캠핑만 본다면, 무조건 Y의 압승입니다.

(3) 적재공간 사용빈도

앞의 2번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요, 3는 세단형이고, Y는 SUV 이다보니, 아무래도 Y의 적재공간이 훨씬 광활하고 좋습니다. 저는 차에 짐을 많이 실어서 다니는 편이 아니긴 한데요, 그래도 광활한 Y의 트렁크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몰던 차량이 세단형 차량이었는데, 그 때는 어디 여행갈 때마다 뭘 좀 실으려고 하면 트렁크 자리가 모자라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Y 사고 나서는 그런 걱정 싹 사라졌습니다.

만약 짐 많이싸서 여행 다니시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평소 짐을 많이 싣고 다니셔야 하는 분들은 Y를 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꼭 짐 많이 싣고 다닐 필요 없으신 분들은 3를 선택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4) 가용 예산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가용 예산이죠.

2023년 7월 전까지만 해도, 모델3의 각 트림(RWD, 롱레인지, 퍼포먼스)이 동급의 Y트림 들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조금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Y를 포기하고 3를 택하셨던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7월….. Model Y RWD 차량이 무려 5,699만원으로 국내에 출시되면서 모델3 RWD 트림(5,990만원)보다도 저렴하게 나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 가격에 Model Y RWD 차량을 내놓은 것은 아무래도 국내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기 위한 가격인 5,7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시장의 통설인데요, 금액 조건을 맞추어서 출시하였는데, 환경부는 아직 100% 보조금을 지급할지 안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건은 되는데, 국산차 보호는 해야겠고…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만들어 100%를 안주고 싶은 속내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비용 측면을 고려하였을 때 과거였다면 Model 3가 답이 되겠지만, 현재는 Model Y 가 올바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테슬라는 Model Y RWD 차량의 주문 폭발을 위해 레퍼럴 관련 이벤트도 빵빵하게 하고 있는데요 (추천코드 활용하여 구매시 66만원 할인 + 다양한 혜택들), 이와 관련한 정보 및 최대한 할인받아 Model Y RWD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전에 포스팅한 글이 있어서,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남겨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차량 구매시 66만원 할인 + 기타 혜택 받을 수 있는 레퍼럴코드 : https://www.tesla.com/referral/junehyuk522516

(레퍼럴 코드 사용법은 위에 남긴 포스팅에 자세히 남겨 두었고, 해당 링크로 차량 구매시 구매자님은 차량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고, 저에게도 테슬라가 일부 크레딧을 제공해줍니다.)

2. 가격, 성능, 주행거리 등 비교

1) 모델3 및 모델Y 스펙 정리

두 차량의 스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예쁘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해당 스펙들은 2023년 8월 기준으로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는 수치들을 인용한 것이며, 이후 일부 수치가 변동되어 공지될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

사실 국내 도로상황에서 제로백이 몇초가 나오느냐, 최고 속도가 몇킬로 나오느냐는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고, 전기차 특유의 RC카와 같은 반응속도라면, 엑셀 누르자마자 100킬로 찍는 건 금방입니다. RWD 트림들도 말이 6.1~6.9초이지, 체감상으로는 정말 빠른 시간에 100km/h를 찍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셔야 하는 점은, 바로 ‘주행거리’ 입니다.

전기차는 아직까지 숙명적으로 충전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충전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하고, 한 번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긴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RWD 트림보다, 롱레인지 트림이 가격이 더 나가기 때문에 고민되실 수 있겠지만, 융통할 수 있는 자금 사정에 맞추어 가능하다면 롱레인지, 좀 어렵다면 RWD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는 Model Y RWD 차량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Model 3 또는 Model Y 롱레인지나 퍼포먼스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2024년 이후까지는 기다리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에서 올해는 Model Y RWD 만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려고 전략을 짠 것 같더라구요.

(모델3와 모델Y 비교시 고려해야 할 점은 위에서 설명드렸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상기 제원 표 보시면서 비교해보고 고민해보세요.)

3. 실내 인테리어

1) 모델3 인테리어

모델 3(화이트시트) 인테리어 모습 (출처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161209/81753276/2)

모델3는 아주 깔끔하고 미니멀라이즈한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뭐…여러 설명 드리는 것보다 위 이미지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모델3 글라스루프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s://v.daum.net/v/jGPXT8npv2?s=print_news)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모델3는 모델Y와 달리 글라스루프의 형태가 조금 다릅니다.

Model 3는 1열과 2열 사이에 저 빨간색 점선부위에 보이는 것처럼, 글라스루프를 나누는 부분이 있구요, 그 가운데에 2개의 조명이 달려 있습니다.

Model 3 글라스루프의 개방감도 훌륭하지만, Y에 비해 저 가운데 나뉘는 부분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아주 조금은 Y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방감 부분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3는 가운데 나뉘는 부분이 있는 대신, 그 시점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긴 라인이 1개의 글라스루프로 이어지며 내려오기 때문에, 뒤를 돌아봤을 때의 개방감은 Y보다 훌륭합니다.

2) 모델Y 인테리어

Model Y 글라스루프 (출처 : https://namu.wiki/w/%ED%85%8C%EC%8A%AC%EB%9D%BC%20%EB%AA%A8%EB%8D%B8%20Y)

Model Y 인테리어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저 광활한 글라스루프입니다. Y를 선택하게 한 가장 큰 요소중에 하나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맑은 날씨이든, 비가 오는 날씨이든 저 광활한 글라스루프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Y는 1개의 글라스루프가 천정을 덮고 있는 대신, 2열에서 트렁크부위로 연결되는 사이에 틀이 있어, 뒷 유리를 바라보았을 때의 개방감은 3보다 덜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뒤쪽 개방감은 그리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인테리어 부분은 3와 Y가 거의 대동소이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글라스루프 후기

글라스루프 관련하여 여름에 너무 더운거 아니냐, 열이 갇혀서 쪄죽는것 아니냐 등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있죠. 저 역시 이 부분을 구매 전에 고민했었고, 제 와이프가 Model Y 구매를 결사반대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글라스루프이기도 했습니다.

올 2023년은 정말 역사적으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죠. 저는 야외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있는 편입니다. 제 Model Y 는 어땠을까요? 개인적으로 전~~혀 문제 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천정을 가리기 위해 썬쉐이드를 구매하시기도 하던데, 저는 썬쉐이드의 필요성드 그렇게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글라스루프에 손을 가까이 대어보면, 열기가 느껴지는데, 글라스루프와 내 머리 사이의 간격이 상당해서, 그 열기가 내 머리까지 전달되지는 않았습니다.
  •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과열방지 시스템이 있어서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30도, 35도, 40도 중 특정 온도 이상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냉각장치를 돌려 온도를 유지시켜주게 됩니다.
  • 그래도 30~40도 사이의 내부온도일 때 타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차량에 타기 5분 전 정도에 휴대폰 앱으로 에어컨을 켜놓습니다.

저는… 올 7~8월 보내면서 정말 하나도 힘듦을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썬쉐이드를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 아래에 구매하실 수 있는 링크를 남겨놔드리겠습니다.

[Model 3 썬쉐이드 구매링크]

[Model Y 썬쉐이드 구매링크]

4) 화이트시트 후기

화이트시트 역시 저는 가장 잘 선택한 옵션이라 생각하며 타고 있는데요, 처음에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흰색 시트에 커피나 주스를 흘리면 어쩌냐, 청바지를 입으면 다 이염되지 않느냐 등등… 수도 없는 주변 걱정에 시달렸죠.

그런데, 저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나서 화이트시트 옵션을 결정했는데요, 실제 차량 운행을 하며 온갖 액체들을 흘렸고, 음식물이 묻는 일이 많았으나, 아직까지 새하얀 화이트색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아래에 참고 영상 하나를 남겨드릴게요. 화이트시트에 와인을 부은 다음에 닦아내는 실험을 한 영상입니다 ^^

4.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

테슬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테슬라의 차량은 모두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즉 외관은 다 다르더라도, 자율주행(오토파일럿) 기능과 월간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등의 소프트웨어는 3, Y, S, X 모두 다 똑같이 쓰고 있죠.

그래서 이 부분은 3와 Y가 전혀 차이점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자율주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룬 바가 있으니, 해당 글의 링크를 남겨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5. 외부 디자인

1) 모델3 외부 디자인

Model 3 디자인은 보시는 바와 같이 부드러운 곡선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형태로 대표되는 것 같습니다. 3를 포함하여 테슬라 차량의 디자인은 모두 우주선을 디자인하는 스페이스X 에서 작업을 했다고도 하죠.

그만큼 미래지향적이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외관 색상과 휠은 위와 같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색상은 흰색이 기본 옵션이고, 검정/회색/파랑을 선택할 경우, 1,286,000원이 추가되며, 빨간색을 선택할 경우 2,571,000원이 추가됩니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는 검정이 기본이 되고, 흰색이 1,286,000원 옵션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도 향후 검정이 기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나중에 검정색 외관을 돈을 더 내고 옵션 선택을 했는데, 막상 중고시장에 내어놓을 때는 옵션 가격을 책정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셔서 색상 옵션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Model 3의 경우 기본으로 18인치의 에어로 휠이 제공되며, 19인치 스포츠 휠 옵션을 추가할 경우, 1,929,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2) 모델Y 외부 디자인

Model Y 역시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SUV 차량입니다. Model 3 와의 부품 호환성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부품이 3와 동일한 스펙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죠. 실제로 3를 위로 잡아 쭈욱 높여 놓은 듯한 외관을 보입니다.

외관 색상 선택 옵션은 위에 설명드린 Model 3와 똑같구요, 각 색상별 옵션 추가 비용에 대한 설명 역시 동일합니다.

휠은 3와 Y가 조금 다른데요, Y는 19인치 제미니 휠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 옵션으로 20인치 인덕션 휠이 2,571,000원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는 인덕션 휠을 쓰고 있는데, 실 주행시 단단하고 튼튼한(?) 그런 느낌을 줍니다. 승차감은 19인치가 좀 더 낫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19인치도 타보고 20인치도 타봤는데 특별히 다른 것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6. 유지 비용 및 정비

1) 유지비용

제가 3 차량을 장기간 운행해본 바는 없어,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제원 정보의 전비상으로 보았을 때, 제가 운행하고 있는 모델Y 롱레인지와 비교하여 월 유지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약 20~30분 거리의 직장으로 출퇴근만하고 주말에 차량으로 여행 안가신다면, 정말 3~4만원이면 충분히 운행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아이가 있고, 이 녀석이 매일같이 모델Y 타고 드라이브 나가자고 하는 편이라 저는 매일 출퇴근 + 퇴근 후에 아이와 드라이브 + 주말여행을 하다보니 주행거리가 꽤 긴편이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많이 타고 다녀도 약 8만2천원 정도의 충전 비용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각종 세금할인 혜택이나, 공용주차장 반값, 하이패스 반값 등을 생각하면 추가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지난 한 달간 충전비용입니다. (모델Y 롱레인지)

2) 정비

차량 정비를 위한 서비스는, 어떤 모델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없습니다. 테슬라 오너라면, 누구나 전국의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정비 예약을 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죠.

차량 정비와 관련된 부분과 보증 연한 연장 서비스 등에 대한 부분 역시 최근에 별도 포스팅 한 자료들이 있어 아래에 링크들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 오너 리뷰

1) 모델3 오너 리뷰

모델3 오너들의 후기들을 들어보면, (구매 당시) 저렴하게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좋았고, 전기차 도입 초기에 충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며 탔었는데, 현재는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충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게 되어 좋다고 하며,

세단형이라 Y에 비해 승차감이 좋다는 점, 세단이긴 하지만 차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2) 모델Y 오너 리뷰

모델Y의 경우, (충전 용이성은 3와 동일하며) SUV 차량으로 광활한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 차박 용이성, 탁 트인 개방감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습니다.

9. 결론

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인 모델3와 모델Y를 다루어보았는데요. 이 두 차량에 대한 비교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셨을까요?

저도 예전에 내연기관차를 타고 다닐 때, 저의 드림카로 모델Y를 점찍고 나서, 매일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대리만족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2~3년의 시간을 보내고, 결국 마음을 먹고 모델Y 롱레인지를 구매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만족하며 테슬라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한 분이라도 더 이 테슬라 라이프를 즐기시게 되길 고대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테슬라 오너가 되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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