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예비 신랑, 전청조 이슈사항 4단계 정리 (여성? 자산가? 재벌 3세?)

안녕하세요,

10월 23일 있었던 여성 조선의 한 인터뷰 기사가 대중에게 알려지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바로 전 펜싱 국가대표 출신의 ‘남현희’씨의 예비남편인 ‘전청조’씨의 과거 이력과 정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상당히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다 보니, 개인적인 사견은 최대한 자제하고, 현재까지 보도되고 있는 언론매체의 보도내용과 유튜브 등을 통해 명확히 사실로 인식되는 콘텐츠들만 모아 보았습니다.

1. 사건의 시작

이 사건의 시작은 ‘여성 조선’에서 단독 인터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전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남현희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랑인 재벌 3세 전청조씨와 함께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기사 원문 이미지와 링크입니다.)

전청조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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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현희, 전청조 이슈사항

우선 제가 전청조라는 분을 직접 알고 있거나 해당 이슈에 대해 무언가를 직접 알고 있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언론과 지인들, 그리고 직접적인 관련성 있거나, 인터뷰를 하신 유튜버 분들이 제공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슈사항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슈와 정보들이 산재해 있어, 이러한 정보들을 그러모아서 궁금증을 한 번에 해소하기 위해 정리한 글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원문 기사 인터뷰에서 비롯된 이슈

(1) 전청조는 다수의 경영 경험과 많은 자산을 보유한 재벌 3세?

우선 이슈가 터진 것은 여성 조선과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언론기사에서 전청조씨는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학원 운영, 해외 IT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경호원과 운전기사를 항상 대동해 다닐 정도로 상당한 부를 가진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남현희 씨도 그런 전청조 씨의 모습을 보고 초반에 놀랐었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구요.

해당 기사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다가 운동 중 심각한 부상을 입어 19세에 은퇴하고, 이후 부터는 예체능 교육사업, 글로벌 IT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유명 글로벌 IT기업에서 임원으로도 일했다고 합니다.

음…과연…

(2)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다? 뉴욕에서 승마?

그리고 이 기사에서 보도된 내용 중에, 미국에서 태어나고 오랫동안 미국에서 자랐다, 그리고 뉴욕에서 승마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게다가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표현되기도 하고,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는 등의 내용이 이어지면서, 마치 뉴욕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승마선수로 활동하고, 삶의 배경이 뉴욕에 있었던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2) 주변 지인들이 밝힌 전청조

(1) 로알남이 밝힌 전청조

사실 제가 전청조 라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궁금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가십거리 기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로알남’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며 즐겨보는데,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로알남이 직접 이야기하는 영상이 업로드 되게 됩니다.

이 영상에서는 전청조가 로알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로알남 강의의 수강생 신분으로 들어간 뒤, 로알남 강의의 수강생들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며 약 8억원대의 사기를 친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전청조가 로알남에게 비즈니스 관계를 가장하여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경계하는 로알남은 포기하고 그의 수강생으로 타겟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전청조가 로알남에게 접근했던 방법과 여성 조선 인터뷰에서 읽은 남현희씨에게 접근했던 방법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2) 전청조는 강원도 노래방 집 딸

‘뉴스원(news1)’이라는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전씨의 강화도 동네 지인으로 밝힌 분이 있는데,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재벌 3세가 전혀 아니고, 집안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전씨 어머니가 강화도에서 홀로 노래방을 운영했으며, 성별은 여자이며, 강화도에서 태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제보자분의 말에 따르면 전청조는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강화도를 떠났고, 실제로 전청조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한국경마축산고 재학 당시 한국직업방송에 나와 인터뷰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나쁜친구가 아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이재용 회장과 미팅있어서 만나러 간다는 둥, 물질적인 부분과 관련한 허풍을 떨고 다녔다.’, ‘재벌 3세, 뉴욕 출생 모두 거짓말이고, 완전 토종 한국인’이라는 부분도 강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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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슈화 이후 이어진 인터뷰 (연예 뒤통령 이진호)

전청조 본인과 관련하여 엄청난 이슈가 발생하자 어떤 결심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연예 뒤통령 이진호’라는 유튜브 채널의 인터뷰에 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진호 기자의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하지 않으며, 횡설수설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무언가 다 밝히고 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다가, 그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냥 추가적인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언론을 통해 확인된 과거 사례

(1) 사기행각 녹취록 (JTBC)

JTBC 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JTBC 가 한 녹취록을 확보했고, 그 녹취록에는 과거에 전청조가 당시 남자친구의 지인들에게 ‘남자친구와의 혼전 임신으로 돈이 필요하다’ 라고 이야기하며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정황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사기 전과 (YTN)

YTN의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과거 7명을 상대로 약 2억 2천만원을 편취한 사기혐의가 판결문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사기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성별과 신분, 직업 등을 여러차례 바꿔가며 상대방을 기만해 왔다고 합니다.

3. 요약 정리

현재까지 많은 언론과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내용을 요약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본래 여성
  • 출신은 강원도 (뉴욕 출신 아님)
  • 재벌 3세 아님
  • 사기 전과 및 진행중인 사기 행각 있는 것으로 추정

4. 결론

사실 오늘 이 기사들을 정리해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위 기사들이나 매체들에서 알리고 있는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 사람 정말 ‘안 좋은 쪽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치 혀를 이용하여, 거액의 금액을 편취하고, 시그니엘에서 운전사와 경호원을 대동하며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죠.

한편으로, 항상 나에게 누군가 상식 이상의 호의를 베풀거나, 이유 없이 다가올 때에는 항상 경계하며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도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과거에 사기를 당하신 피해자분들도 그렇지만, 로알남이 사기 피해자분들이라 소개하신 분들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신거 같은데,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피해액을 합치면 거의 8억원에 달한다고 하고, 대부분 개인 대출을 일으켜서 투자를 하신 것 같은데, 부디 손해 배상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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