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생성형 AI “Grok” 출시 발표 : chatGPT 비교 3가지 포인트

안녕하세요, 최근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X(트위터) 계정으로 통해 새로운 생성형 AI “Grok”을 출시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는데요.

오늘은 일론 머스크가 발표한 이 “Grok”이라는 생성형 AI 모델이 어떤 것이며, 현존 생성형 AI 최강자인 chatGPT와 비교하여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서론

일론 머스크는 지난 11월 5일, 본인의 X(트위터) 계정에서 “Groooook” 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xAI” 팀의 트위터 계정 메시지를 리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의 탄생을 알린 것인데요.

일론 머스크의 Grok 발표

2. 일론 머스크 및 xAI팀의 Grok 발표 내용

xAI팀에서 발표한 내용을 파파고 번역기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발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만 간단히 살펴보면,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할 수 있고, 인간의 유머를 이해하며, 과거 데이터가 아닌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점으로 보입니다.

3. Grok (그록) 소개

이번에 발표한 생성형 AI 그록(Grok)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의 많은 지식을 학습하고, 깊이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쉽게 답할 수 있는 AI 모델입니다.

Grok은 일반인이 느끼기에도 어려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Grok은 최신 정보를 통해 자신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4. Grok (그록) 특징 및 장점

그록은 실시간으로 세계의 많은 지식을 담을 수 있는 “X(트위터)”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인공지능 시스템에서 제공하기 힘든 ‘현재의’ 정보에 대한 답변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죠.

또한 그록은 유머러스함과 약간의 ‘반항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어,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다른 생성형 AI 시스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치를 느껴보실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록은 질문하는 사람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대답을 제공하기도 하고, 답변에 대한 제한도 사용자가 설정하여, 특정 답변을 제외하고 응답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5. chatGPT 와의 비교 (GPT-3.5 및 GPT-4)

chatGPT는 2021년까지 인터넷 상에 쌓여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응답을 하기 때문에, 2022년 이후 일어난 일들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전혀 답을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록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chatGPT의 경우, 어떤 대답이든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사실과 다른 ‘거짓’ 대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많은 사용자분들께서 한 번쯤은 경험해본 바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경험에 당황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그럴 경우 ‘지금 너가 한 답변이 실제 존재하는 것이냐’하고 다시 물으면, ‘미안하지만, 가상의 이야기를 내가 지어낸 것이다’라고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Grok 의 경우, chatGPT가 하는 이런 거짓 응답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러한 차이점이 야기되는 이유는, chatGPT는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모델이고, Grok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모델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Grok 을 만든 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베타 테스트 결과인데요.

chatGPT 와 Grok  비교
chatGPT 와 Grok  비교 (2)

GSM8k 라고 하는 중학교 수준의 단어로 푸는 수학 문제 GPT-3.5는 57.1%의 정답율을 보였지만, Grok은 62.9의 정답율을 보여 다소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GPT-4의 92.0%의 정답율보다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HumanEvla 라는 파이썬 코드를 완성하는 문제에서도 Grok은 63.2% 정확율로, GPT-3.5의 48.1%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GPT-4의 67% 보다는 낮은 정확율이 나왔습니다.

GPT-3.5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Grok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도 아직 OpenAI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GPT-4 의 정확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와, 아직 더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6. Grok 개발 속도

그록이 이 정도 수준의 인공지능 챗봇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4개월 남짓이라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xAI 팀과 함께 그록 개발을 착수한지 4개월 만에 GPT-3.5를 뛰어넘고 GPT-4를 따라가고 있는 수준의 생성형 AI 모델을 만든 것이죠. 정말 놀랍지 않나요?

단 4개월만에 이 정도의 성과를 냈다면, 2024년, 2025년에는 어느 정도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이 되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7. 테슬라(Tesla) 와 Grok

한편, 그록은 테슬라의 로컬 컴퓨터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작은 버전으로도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주행 중에도 테슬라 차량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마이크를 이용해서 질문이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기존의 오토파일럿 컴퓨터가 그록의 연산을 도와주는 등 상호 연결성에 기반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지는 않을지 기대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본인의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차량용 AI 컴퓨터가 언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테슬라는 아마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양의 ‘실제 사용 가능한 컴퓨팅’ 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일론머스크 : Tesla & Grok

또한 미래의 로보택시에서도, 차량은 주당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만 주행에 사용되고, 나머지 3분이 2의 시간은 분산 추론을 하는데에 사용되어질 것이라고도 이야기하였습니다. (나중에 로보택시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이 Grok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은 엄청난 기폭제가 될 것 같네요.)

일론 머스크 : Robotaxi & Grok

8. 일론 머스크가 X(트위터)를 인수한 이유

과거 일론 머스크가 거액의 자산을 투자하여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관종이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도무지 왜 자동차 회사 CEO가 SNS 회사를 무리해서 인수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Grok의 발표를 보고나서, ‘아…이래서 일론 머스크가 그렇게까지 트위터를 인수하려고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록이 사용해야 하는 그 ‘실시간 데이터’가 바로 트위터에 무궁무진하게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 실시간 데이터가 있어야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AI를 만들 수 있게 되고, 그러한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AI가 있어야, 미래에 로보 택시 서비스를 완변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당시 트위터 인수에 목숨을 걸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9. 결론 : Grok의 영향력과 가능성

그록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존에 존재해 왔던 생성형 AI와 달리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 제공 플랫폼이라고 하는 새 지평을 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우리들의 삶과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엄청나게 많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감히 예견해 봅니다.

※ 참고사항 : 본 포스팅은 유튜브 채널 ‘오늘의테슬라뉴스’님의 콘텐츠 및 일론 머스크의 X 계정의 메시지 등을 참고해 작성했으며, ‘오늘의테슬라뉴스’님의 원본 영상을 아래에 남겨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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