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슬라오너입니다.
오늘은 클라우드웨이즈를 활용해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약 1개월간 (실질적으로는 22일 정도 되네요.) 운영해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간점검,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들께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드린다는 부분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
저는 클라우드웨이즈를 활용해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고,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웨이즈가 다른 서버 호스팅 플랫폼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보니, 요즘 이 플랫폼을 추천한 유튜버 분들이 역으로 공격당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격하시는 분들 역시 또 다른 어그로나,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 보다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 같기도 한데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까지 공격할 내용일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클라우드웨이즈가 비용이 비싼 대신 장점도 있긴 하거든요.)
워드프레스 블로그 시작하게 된 계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마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해 궁금해 하시거나,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궁금증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구요.
저는 과거 수개월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물론 그 때는 수익을 목적으로 개설한 블로그도 아니었고, 제가 하는 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블로그였던 것 같아요.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험삼아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해보았고, 한 방에 승인되어 애드센스 수익이 찔끔찔끔 들어왔었습니다.
물론… 수익을 목적으로 개설했던 블로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익이 이것밖에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거나, 아쉬워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만 해도 수익이 생기긴 생기네?”하고 신기하게 생각했었죠. 누군가 제가 쓴 글의 정보에 도움 받고,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이 구글이 제시하는 광고에 접근하여, 그 광고 수수료가 저에게도 지급되는 그 과정이 제게는 꽤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해보았던 경험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고 운영하는데에 분명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훈련도 되어 있었고, 어떤 글들이 사람들을 모으고 조회 수를 만들어내는지, 제가 썼던 글들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요.
여하튼 그렇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본격적으로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워드프레스에 눈을 돌렸습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미 여러 곳에서 이들을 비교하고 왜 워드프레스를 해야하는지 설명해주고 있죠. 혹시나 그런 정보들을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 간략히 남겨드리겠습니다.
1. 티스토리
- 완전 생초보가 시작하기에 좋음. 쉽게 계정 만들고 블로그 만들어서 글만 쓰면 되는 구조.
-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애용했지만, 카카오에서 ‘자체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블로거의 광고 수익을 카카오가 흡수해가기 시작함. (블로거들의 워드프레스로 이주가 시작된 계기)
- 유저의 블로그가 유저 소유가 아닌 카카오(티스토리) 소유의 땅과 집에 전세 들어 사는 개념이라, 카카오의 간섭을 감수해야 하고, 저품질 블로그로 지명 받으면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됨.
2. 네이버 블로그
-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검색포털을 플랫폼으로 하는 블로그라는 점이 장점.
-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없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 애드센스 대신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붙일 수 있음.
- 네이버 블로거들은 이 애드포스트나 각종 체험단과 광고 제휴 등으로 수익을 창출함.
- 대형 인플루언서들이 이미 다 자리를 잡고 있어, 신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음.
- 검색 시장 점유율도 과거에 비해 구글이 네이버를 엄청난 속도로 따라잡고 있고(현재 약 네이버 55%, 구글 35% 수준), 구글이 네이버를 추월하게 되는 것이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많음.
- 네이버 또한 유저가 네이버 소유의 땅과 집에 전세들어 사는 개념이라,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네이버의 지휘에 구속받아야 하는 점이 단점임.
3. 워드프레스
- 신규 블로거의 초기 진입이 쉽지 않음. (서버를 만들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 전에 준비해야할 제반 작업이 꽤나 많음.)
- 하지만, 초기 진입만 성공하면, 그 뒤는 나의 세상임. (내 소유의 땅과 집에 살게 되고, 내 집을 한땀한땀 만들어가는 것)
- 세계 최대 검색포털인 구글에서 가장 상위노출을 많이 시켜주는 플랫폼.
- 블로그 뿐 아니라, 웹사이트를 만들기도 용이하고, 저관여 수익형 웹페이지 뿐 아니라 나중에 우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쇼핑 쪽으로까지 확장 가능.(확장성이 무한함)
- 플러그인(나의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패키지들)이 정말 파워풀해서, 내가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설치하고 사용만하면 됨.
- SEO(Searching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를 활용하기 용이하며, 내 글의 검색 노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음.
이외에도 워드프레스의 장점은 많은 것 같으나…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튼…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었답니다. ^^
워드프레스 관련 유튜버 5명 추천
제가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후, 참고하고 있는 유튜버 분들은 로알남, 아나키, 이사양잡스, 선한부자 오가닉, 디자인베이스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유명세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다들 워드프레스에서 꽤나 실력 있으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이분들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은 아니고, 제가 도움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만큼, 이분들의 유튜브 페이지를 아래 남겨드리고, 혹시나 저처럼 워드프레스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가며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께서 찾아보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자 합니다.
각 유튜버 별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으니, 설명을 참고하여 구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1. 로알남
- 채널 : https://www.youtube.com/@roalnam
- 특징 : 워드프레스로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룸. 로알남 까페 운영하며, 고액 강의도 운영. 다만 고액 강의나 정기구독 회원이 되지 않으면 고급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점은 다소 아쉬움.
2. 아나키
- 채널 : https://www.youtube.com/@anarchy84
- 특징 : 워드프레스 뿐 아니라, 수익 발생 원리, 키워드 찾는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줌. 까페나 오픈채팅방에서 많은 정보를 나누어 줌.
3. 이사양잡스
- 채널 : https://www.youtube.com/@e4yangjops
- 특징 : 디지털노마드에 뛰어든 사람이 유의해야 할 내용 잘 알려줌. 특히 독이 든 사과를 먹지 않게 도와줌.
4. 선한부자 오가닉
- 채널 : https://www.youtube.com/@positive_rich
- 특징 :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려줌. 조용한 어투로 차근차근 말해주어 천천히 따라가기 좋음.
5. 디자인베이스
- 채널 : https://www.youtube.com/@designbase
- 특징 : 워드프레스로 웹페이지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 블로그 보다는 웹사이트 제작할 때 참고하면 좋음.
클라우드웨이즈에 대한 생각
앞에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유명 유튜버 분들이 클라우드웨이즈를 추천하고, 할인받을 수 있는 레퍼럴코드를 제공하면서 여기에 대한 비판론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까페 24 같은 웹호스팅 방식을 사용하시거나, AWS 또는 구글클라우드 등을 직접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서버를 만들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클라우드웨이즈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월 30불, 즉 월 3만6천원 요금제 쓰고 있어요.)
- 과거 AWS 에서 서버를 만들어서, 웹사이트 운영해본 경험이 있지만, 서버 및 AWS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보니, 최초에 서버를 만들기는 만들었는데, 그 이후에 무언가를 바꾸어야 하거나, 추가해야 하거나 할 때 손을 대기 어려웠습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무리 구글링이나 유튜브 서칭을 해봐도 알기 어려웠어요. AWS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해소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강의 어느 부분에 내가 원하는 그 내용이 있는지 알기 어렵고, 알고자 하면 다 들어야 하니…. 그냥 손을 놓게 되어버리더라구요.
- 카페24를 추천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비용이 정말 저렴(일반형은 월 1,100원, 비즈니스형은 월 5,500원)하기 때문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기도 하구요. 다만, https (SSL 보안인증) 관련 추가 비용을 받기도 하고, 디도스 공격등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케이스도 몇번 보아서(이거 한 번 잘못 걸리면, 애써 만들어 놓은 블로그와 이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눈이 가진 않더라구요. (싼 곳은 싼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 클라우드웨이즈는 서버 용량 2기가 기준으로 월 30불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서울 또는 서울 주변 도시’를 서버로 이용할 수 있어 SEO 측면에서 유리하고, 속도가 빠릅니다. 그리고 정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버튼 몇번 클릭만으로 서버를 만들고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어요. 이후에 새로운 도메인을 만들어서 연결하는 등 계속해서 확장하며 관리하기가 용이했습니다. SSL 보안인증도 간편하고, 디도스 공격 등으로부터 보안도 철저하다고 알려져 있구요.
물론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들보다 비용(가격)이 최우선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월 30불을 기본 비용으로 생각하고 블로그를 하다보니, 무조건 저 비용을 넘어서는, 나중에는 저 비용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효과도 보는 것 같구요.)
만약에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수익을 못 본다 하더라도, 강의료라 생각해도 무방한 금액이구요. 저 월 3만원 남짓하는 금액 때문에 머리 싸매고 고민하느니, 그 시간에 키워드 하나 더 찾고, 포스팅 하나 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웨이즈를 통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개설은 로알남님이 잘 설명해주신 영상이 있어서, 그 영상을 바로 보실 수 있게 아래 남겨놔 드립니다.
혹시 클라우드웨이즈 활용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클라우드웨이즈에 가입하실 경우, 호스팅 비용 25$를 절약하실 수 있으며, 저 또한 일부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월간 블로그 운영해본 결과
아래는 7월 8일부터 시작하여, 7월 30일까지 약 22일 가량 블로그를 운영한 결과입니다. 매일 1 포스팅 이상 해왔으며, 22일간 30개 포스팅을 완료했습니다.
일일 방문자와 조회수를 보시면, 7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1주일간은 지지부진하며 움직임이 없다가, 7월 16일이후 부터는 매일 100회 이상 300회 이하의 조회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수익은 22일간 약 8.46달러 발생했구요. 실질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한게, 7월 16일 부터니까… 약 보름동안 발생한 수익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추세면, 다음달 이후로는 클라우드웨이즈 서버 비용 이상은 벌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하면 할수록 깨닫게 되는 바가 많습니다…
조회수가 지지부진하는 구간을 지나서, 꾸준히 100명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는 순간부터는, 워드프레스 앱을 새로 고침 할 때마다 조회수가 늘어나있는 경험을 하게 되네요. 그 수가 많지는 않아도 글 쓰기에 재미를 붙이기에는 충분한 동기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현재 목표를 글 100개를 만들어 놓는 것에 두고 있구요. 이 블로그를 좀 더 예쁘게 꾸미고, 가독성을 좋게 만들고 하는 것들은 그 이후에 손을 보려 합니다. 일단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글 100개 작성 이후에는 일단 블로그를 보기 좋게 꾸미고 나서, 코딩을 통한 저관여 수익형 웹페이지 제작에 도전해보고, 그 이후 우커머스까지 손을 뻗어볼 계획입니다. (이 순서대로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
블로그 시작하실 때 명심해야 할 점 3가지
이렇게 7월을 마무리 하면서, 이번 달 새롭게 시작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중간 점검을 해보았는데요. 함께 워드프레스 하는 분들을 보면, 저보다 훨씬 잘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아직 수익이 안나거나 애드센스 승인부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아직 걸음마 단계라 조언이나 충고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다만 제가 6개월 정도 티스토리도 해보고, 워드프레스 1개월 정도 해보면서 느꼈던 점 3가지만 말씀드리고 마무리할까 합니다.
1. 누군가에게 필요한 정보를 진솔하게 담아야 함
사람들이 블로그를 왜 찾아볼까요? 예를 들면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는 법에 대해 알고자 할 때, 구글 공식 문서를 확인하면 가장 정확한 정보가 나와있는데, 왜 사람들이 블로그 글을 찾을까요? 구글 공식 문서의 그 딱딱하고 원리원칙의 내용이 아닌, 살아 숨쉬는 정보를 얻기 위함일겁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에버랜드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보면 그만인데, 왜 사람들은 블로그를 찾을까요? 그 또한 마찬기지 일 것입니다. ‘진짜 이야기’, ‘진짜 후기’를 보고 싶은 것이죠.
그런데 요즘 chatGPT 를 통한 자동화라는 명목으로(실질적으로 자동화가 아니지만…) 웹페이지에서 긁어모은 자료를 짜깁기한 블로그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글들은 한 눈에 딱 알 수 있죠. AI를 활용하여 작성한 티가 나는 글들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금방 떠나가 버리죠. 설령 AI를 활용하여 글을 쓴다하더라도, 주제와 글감은 참고로 하되, 사람의 숨결을 많이 불어넣어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뤼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사람의 숨결을 담은 글까지 만들어 내기엔 아직 역부족인 것 같아요. 이런 것을 많이 느낄 때가 바로 제가 진짜 어떤 정보가 필요해서 블로그를 찾아볼 때 입니다. AI 티가 나는 글을 보면 짜증부터 나더라구요…ㅠ
2. 구글은 광고에 대한 수익을 왜 나누어줄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함
구글은 왜 애드센스라는 정책을 펴서 광고주들로부터 받는 수익을 여러분께 나누어 줄까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하나는 실질적으로 어떤 카테고리의 상품에 대한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켜서, 광고에 접근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고, 광고주가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서포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고,
- 다른 하나는, 광고에 연결되지 않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이나 정보를 나누는 유익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수익화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쓰지만, 그 욕심이 너무 앞선 나머지 위 두 가지를 잊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광고주가 볼 피해를 무시하고,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내용으로만 가득한, 오직 돈독만 가득 올라 있는 글들은 광고 수수료를 나누어 주는 구글 입장에선 열불이 날 일인 것이죠.
저도 자주 이 부분은 되새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안에는 잊지 않아야 할 원칙인 것 같아요.
3. 키워드마스터(또는 구글 키워드마스터 등)의 황금키워드가 나에겐 황금키워드가 아닐 수 있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골머리를 앓는 일이 키워드, 즉 황금키워드를 찾는 일입니다. 어떤 키워드가 사람들이 많이 찾고, 문서 수가 적게 발행되었는지 찾는 것이죠.
때문에 이런 황금키워드를 찾아서 알려주는 서비스도 나오기 시작하고, 이런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검색 수가 많고, 문서 수가 적게 발행된 키워드라 하더라도, 우리들이 블로그 글을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키워드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특정 웹사이트 같은 것들이죠. ‘디씨인사이드’라는 커뮤니티 다들 알고 계시죠? 키워드마스터에 ‘디씨인사이드’를 검색하면, 검색량은 17만이나 되는데, 문서 수는 1만2천개로 비율이 0.075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우리가 찾는 황금키워드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왜 이 키워드를 검색하는지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합니다. 사람들이 디씨인사이드를 검색하는 이유는, 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 커뮤니티에 접속하고 싶은데, 주소를 외우고 있지 못해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한 것이겠죠. 그렇다면, 그 사람은 검색해서 나온 결과 중, 커뮤니티 사이트 주소링크를 클릭해서 디씨인사이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그만입니다.
굳이 디씨인사이드에 대한 정보를 서치하고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것이죠. 우리는 사람들이 온라인이라는 정보의 바다 안에서 계속 찾아다니는 정보나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키워드를 찾아야 합니다. 디씨인사이드와 같이 그 사이트 접속만을 목적으로 검색하는 키워드 말구요.
이런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글쓰기, 그리고 내가 쓴 글에 사람들이 얼마나 접근하고, 반응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모니터링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어떤 정보를 찾기위해 구글링을 할 때, 나의 생각의 흐름, 나의 행동의 과정 등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의 내 생각의 흐름과 행동방식은, 다른 사람의 생각의 흐름이나 행동방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포스팅은 간략하게 적으려 했는데, 막상 적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네요. 7월 중간 점검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달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워드프레스를 시작하여 하고 계신분들은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며 잘 만들어 나갔으면 하구요, 이제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하루라도 빨리 도전을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