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내돈 내산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7월 22일 토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였습니다. 최근에 모델Y 롱레인지 구입 후, 아들과 드라이브를 하는 등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특히 아들 녀석이 한창 자동차를 좋아할 나이이기도 하고, 자동차 중에서도 전기차를 좋아해서, 최근에 구입한 모델Y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주중, 주말 상관없이 차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차가 금새 더러워지는 부분도 있고, 어느 날 한번 아들과 셀프 세차장에 다녀왔는데, 그 때 고압수 뿌리는 거나 폼건 뿌리는 것들이 재미있었는지, 요즘에는 자주 세차장을 가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ㅠㅠ) 아들 녀석이 또 세차하러 가고 싶다고 매달려서, 하는 수 없이 와이프는 집에 두고 아들과 저 둘이서 세차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평소에 다녔던 셀프 세차장 말고, 새로운 세차장을 가보기로 해서, 용인시 주변의 셀프 세차장을 카카오맵으로 검색해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셀프 세차장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 리뷰는 몇개 없는데, 희한한 곳이 있어서 한번 클릭을 하고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와이퍼 랜드워시 셀프 세차 위치

바로 이곳이었는데요, 세차장 이름이 ‘와이퍼’ 더군요…ㅎ 신기하네요. (영문으로는 YPER 라고 합니다.)
주소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대지로 92(죽전동)’ 이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SK주유소 안에 같이 있는 형태이더라구요. 주유소하고 세차장하고의 이격거리는 어느정도 있어서 세차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여기가 왜 랜드워시점인가 했는데, 옆에 ‘랜드워시’라는 다른 세차 업소가 붙어 있더라구요. 저기는 와이퍼와 전혀 별개로 운영되는 세차장이었습니다. (처음에 저기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카드를 구매해서 하는 건줄 알고, 1만1천원(카드 제작비 1천원 포함)짜리 카드를 모르고 구매해버렸네요…. 와이퍼 세차장을 이용하러 오신거라면 별도로 카드를 구매할 필요 없습니다.)

와이퍼 셀프세차 이용 방법
일반적인 셀프 세차장의 경우, 먼저 해당 세차장의 전용 카드를 발급 받은 후, 그 카드에 원하는 금액(1만원, 2만원…..)을 충전하여, 고압수 건, 폼건, 진공청소기, 에어건, 매트 클리너 등 이용하고자 하는 기기에 카드를 태그하여 1~2분당 얼마씩 차감되는 형식으로 운영하는 편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곳에 들르자 마자, 아무생각 없이 저 랜드워시 간판 아래 있는 기기에 가서 카드구매부터 해버렸네요….(아이고…) 그런데 가만보니 ‘와이퍼’ 셀프 세차장 안내표지판이 따로 있었고, 휴대폰 앱을 다운로드 받아 해당 앱으로 시간대를 예약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ㅠ
자,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 가서 ‘와이퍼’를 검색하여 앱을 설치합니다. 그럼 순서대로 스크린샷 이미지를 보며 설치 부터 예약 까지 쭈~~욱 보실까요?
1) 앱 설치 및 이용


셀프 세차를 하시려는 경우, 두 번째 메뉴인 ‘셀프세차’를 선택하세요.

지도 상에서 검색 위치를 지정하고 ‘검색 위치 선택’을 누르세요



만약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저처럼 현장 방문하시는 경우, (만약 자리가 비어있다면) 현 시각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간대를 예약하면 됩니다. 시간대는 1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서 예를 들어 현재 시각이 오후 5시 34분이라면, 5시 30분꺼는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5시 40분으로 예약하시고, 6분 정도 기다리셨다가 시작하시면 됩니다.

예약한 시간이 되면, 바로 뙇아…. 세차장 안에 불이 들어오고 전기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사진은 고압수와 폼건으로 초기 세차를 완료하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세차하느라 땀 흘릴 우리를 위해 세차장 뒤편의 에어컨이 엄청 강한 바람을 쏟아내 줍니다.(정말 시원해요…)
세차장에 불이 들어오면, 벽면에 위치한 태블릿 화면으로 가서 ‘고압수’, ‘폼건’, ‘진공청소기’ 중에 사용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시작하면됩니다.

이렇게 생긴 태블릿 화면인데, 세차장 운행이 시작되면, ‘고압수’, ‘폼건’, ‘진공청소기’ 버튼 3개가 활성화 됩니다. 그중에 하나씩 눌러서 사용하면 되요. 처음엔 당연히 ‘고압수’로 물세척을 해주셔야겠죠????
[와이퍼 홈페이지 바로가기] (혹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 와이퍼 홈페이지 링크 남겨놔드려요)
2) 셀프 세차 순서
아… 혹시나 해서 이 부분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포스팅을 하다 잠시 멈추고 이 목차를 추가했습니다. 셀프 세차 고수분들은 이 부분 그냥 킵하셔도 되요. 제가 셀프 세차 처음 이용할 때, 어떤 순서로 세차를 해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셀프 세차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 처음 이용해보시는 분들은 이 부분 잘 보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셀프 세차를 하실 때에는 아래의 목차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1) 고압수
먼저 셀프 세차장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고압수로 초기 세척을 해주는 것입니다. 거품솔이나 폼건을 먼저 쏴대는 것이 아니구요…
고압수 초기 세척은 눈에 보이는,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본적인 먼지나 떼들을 쫘악~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목욕을 할 때에도 몸을 물로 먼저 씻잖아요? 몸에 물도 안 묻히고 비누칠을 하지는 않잖아요? 그쵸? 차도 똑같습니다. 무조건 먼저 물청소 부터 해주세요.
그리고 고압수를 뿌릴 때에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쏴줍니다. 아래에서 위로 쏘면, 어차피 꾸정물들이 위로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게 되어 다시 씻어야 하기도 하고, 혹시나 조준을 잘못해서 엄한데로 쏘면 근처에서 세차하고 있는 다른 차량에 물세례를 뿌려주게 되기도 하니까요…ㅎ
(2) 폼건 & 기다리기
예전에 생긴 세차장에는 거품솔이 있지만, 요즘은 거의 폼건(스노우폼)이 많죠. 저도 예전에 거품솔이 있는 곳을 다닐 때에는 신나게 거품솔로 밀고 바로 물로 씻어내고 했었는데요. 이 폼건은 뿌리고 나서 바로 씻어내버리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효과가 별로 없어요.
폼건을 뿌리고 나면, 스노우(하얀 비수거품들)가 꽤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세요. 스노우폼으로 차량을 불린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 와이퍼 세차장이 왜 좋냐!! ‘시간제’라는 점입니다. 고압수와 폼건, 진공청소기 등을 시간 내에 무제한 쓸 수 있거든요. 특히 이 폼건을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부족하게 뿌렸다면, 한 번더 눌러서 구석구석 뿌려주고, 한 번으로 모자르다면 두 번 세 번 뿌려서 충분히 불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분 정도 불려주세요.
(3) 워시미트나 스펀지로 세척하기
3분 정도 지나면, 풍성했던 거품들의 숨이 조금씩 줄어 들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워시미트나 스펀지 등으로 부드럽게 세척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반드시 처음에 고압수로 초기 세척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고압수 초기 세척없이 스노우폼을 뿌리고 워시미트나 스펀지로 문대게 되면, 차 표면에 붙어있는 다양한 오염물들을 그대로 문지르는 꼴이 되어, 도장면에 잔기스가 많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ㅠㅠ
(4) 고압수(행굼세척) & 물기 제거
스펀지 등으로 충분시 세척을 다 하셨다면, 다시 고압수를 켜시고, 행굼세척을 해주세요. 이 때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물을 분사해줍니다. 비눗물이 쏴아~~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나의 찌든 속도 쓸려져 내려가는 상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비눗기를 모두 제거 하셨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눈에보이는 표면의 물기도 당연히 닦아줘야 하지만, 문을 열고 닫으며, 창문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세심히 닦아주셔야 하고, 가끔씩 깜빡하는 사이드미러도 잘 닦아줍니다.
(5) 바닥매트 빨래
그 다음 바닥매트인데요, 보통 옛날 세차장들은 바닥매트를 빨래 개수대에서 세척하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고서는 매트 전용 청소기를 돌리도록 해놓는데, 이게 카드 한번 태그 해서는 절대 마무리 할 수가 없고, 두번 세번 태그해야 하는 점(특히 이제 거의 다 했고, 마지막 하나 나오려고 하는데 시간이 꼭 끊기죠…)들이 너무 싫었어요. 그렇다고 깨끗하게 세척되어 나오는 것도 아니에요. 물 쏘고, 건조하는 프로세스인데, 건조가 잘 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런데 여기 와이퍼 셀프 세차는 정말 좋은게, 개인 부스 안에 개수대와 탈수기가 다 있고, 여기서 매트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개꿀이에요.


매트 빨래 후에 탈수기를 돌려놓고, 이제 남은 청소를 진행해줍니다.
(6) 내부 청소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바닥매트 밑에 있던 많은 모래와 먼지들을 쑥쑥 빨아들여 줍니다. 큰 먼지들을 진공청소기가 다 먹어치우게 하고 나서는 부드러운 솔로 차 내부 곳곳을 털어가며, 작은 핸디 청소기를 이용해 미세 먼지들을 제거해 줍니다. 평소 운전할 때는 잘 보이지 않던 먼지들이, 솔로 털어내며 청소기로 쏘옥쏘옥 담아보면, 꽤 많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핸디 청소기(위 상품과 같은 종류는 아닙니다.) 필요하신 분 위해 구매 링크 달아드립니다.]
그 이후에 가죽 시트 등을 가죽 전용 클리너와 타올로 닦아주는 것도 좋겠죠 ^^
(7) 외부 국소부위 관리
이렇게 청소를 다 하고 나서 꼭 애를 먹이는 것이, 범퍼나 문 하단 쪽에 붙어 있는 검은 물질 들인데요. 이것들이 참 잘 안떨어지죠. 왠만한 것들은 다 떨어져 나가는데, 어떤 그….검은 것들은 딱~~! 달라 붙어서 아주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차량 용품 전문점에 가서 물어보니 이런 물질들이 ‘타르’라고 하네요. 이것들은 이렇게 고압수나 폼건, 그리고 수건등으로 그냥 닦으면 안닦이는게 맞다고 합니다. 이럴 때 쓰는 것이 ‘타르’ 제거제 인데요. 저는 아래의 제품을 사서 씁니다. 이게 한 1만 4천원 정도 되는 그래도 어느정도 가격이 나가는 녀석인데, 유사 제품으로 3~4천원 하는 것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싼 녀석들은 타르 제거를 잘 못하더라구요….
이 타르 제거제를 쓸 때는, 뿌리고 바로 닦는 것이 아니라, 폼건처럼 이것도 뿌리고 나서 2~3분 정도 불려줘야 합니다. 그렇게 불려주고 나서 스펀지 등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그 우리를 애먹이던 검은 녀석들이 말끔하게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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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셀프 세차하는 순서 잘 보셨나요? 이제 셀프 세차 처음해보시는 분들도 잘 따라서 하실 수 있겠죠? 세차를 많이 안해보신 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저런 다양한 세차용품이 없으실 수도 있는데, 가지고 계신 용품 내에서 적절히 사용하며 세차 하시면 됩니다. 셀프 세차를 계속해서 하시다보면, 이것저것 스스로 부족해 보이거나, 필요해 보이는 물품들이 생기실 거에요. 저도 아직 그런 필요한 물품들이 하나 둘 씩 늘어가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몽땅 다 사서 비치해놓지 마시고,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구매해서 써보세요. 그러다 보면 여러분 또는 여러분의 차에 꼭 맞는 물품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만의 차량용품 패키지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죠 ^^
아~! 참~! 그리고 이거 하나는 꼭 미리 사놓으세요. ‘니트릴 글러브’요. 저는 평소 피부 별로 신경안쓰는 사람이라 그냥 항상 맨손으로 세차를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손 피부가 거칠어지고 아주 그냥 엉망이 되더라구요. 손 피부 보호를 위해 꼭 고무장갑이나 아래 니트릴 글러브 끼고 하시길 권해드려요.

[니트릴 글러브(위 제품과 똑같은 건 아닙니다.) 구매할 수 있는 링크 달아드려요]
와이퍼 랜드워시 셀프 세차장 장점 및 단점
지금까지 와이퍼 랜드워시 셀프 세차장 이용방법, 그리고 보너스로 셀프세차 하는 순서까지도 알아보았는데요. 위에서 어느 정도 언급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세차장 후기를 적어보는 포스팅인 만큼, 제가 오늘 세차장을 이용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간략히 적어볼까 합니다.
1) 장점
(1) 아래부터 위까지 꽉 막힌 개인부스
일반적인 세차장의 경우, 세차 부스들의 칸이 나뉘어져 있지만, 아래와 위가 뚫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고압수나 폼건 등을 강하게 분사할 때, 옆 부스까지 물이나 비누거품들이 튀기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요, 여기는 아래부터 위까지 꽉 막힌 개인부스를 가지고 있어서, 옆 부스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내 차의 세차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다른 세차장의 경우, 물세척(폼건 포함)을 끝내고 나면, 다시 건조용 장소로 차를 이동시켜서 마무리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차량을 이동시키지 않고, 내가 예약한 시간동안은 그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세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2) 바닥매트 빨래할 수 있는 개수대와 탈수기
정말 바닥 매트 청소는 어딜가나 불만이었는데, 이곳은 정정당당하게 바닥매트를 빨 수 있는 개수대와 탈수기를 비치하고 있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바닥매트에 빨래비누(이것도 비치하고 있습니다.)를 벅벅 문때고, 물로 씻은 후, (내가 차의 다른 곳을 씻고 있는 동안) 탈수기가 탈탈탈탈 돌아가게 되죠.
세차를 끝내고 나올 때는 깔끔하게 반짝거리는(?) 바닥매트를 깔고 나올 수 있습니다.
(3) 강력한 에어컨
저는 이것도 참 좋았는데요. 개인부스 안에 대형 에어컨이 있어서 저를 엄청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보통 세차를 할 때,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땀이 삐질삐질 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강력한 에어컨을 세차하는 시간동안 팍팍 쏴주니까, 낑낑 거리면서 세차를 하더라도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4) 시간제 운영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기는 카드 충전식으로 운영되지 않고, 내가 예약한 시간 만큼 금액을 지불하고, 그 시간 안에서는 내가 고압수를 몇번을 쓰든, 폼건을 몇번을 쓰든, 진공 청소기를 몇번을 쓰든 상관이 없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나올 수 있죠. 지점마다 조금씩 금액 체계는 다른 것 같던데, 대략적으로 30분에 9천원~1만원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5) Tea Zone
예약을 하고 왔는데 시간이 좀 남거나, 예약을 못하고 와서 다음 시간에 예약을 잡아놓고 기다리는 경우, 애매하게 차 안에 있거나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옆에 티존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티존 안에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제가 또 이걸 좋아하거든요…)이 있어서,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세차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2) 단점
(1) 랜드워시 세차장과 헷갈림
처음 오는 사람은 참 헷갈리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쓸데없이 ‘랜드워시’ 세차장의 카드부터 발급받았구요. 이것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직원분께 환불 문의를 드렸는데, 그 분은 주유소 직원분이고, 랜드워시 직원분은 평일에만 출근하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일에 와서 환불 문의를 해야 한다고 하시고… 제가 평일에는 다른 지역에 근무하고 있어 이쪽으로 오기가 어렵다 말씀드리자, 전화번호를 주시면서 월요일에 이쪽으로 전화해보라 하시는데, 아마 환불은 어려운걸로 알고 있다 하시더라구요. (아우…속터져…)

(2) 주유소와 함께 있는 점
아무래도 주유소 안에 세차장이 있다보니, 여러 차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혼자 오셔서 세차하시는 경우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저는 어린 아들과 함께 세차장에 가다보니,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속 신경쓰면서 세차를 해야 하다보니,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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