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물품 후기 5가지(다이소 하수구 덮개, 다이소 독서대, 다이소 문고정, 다이소 물총, 다이소 파리채)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테슬라오너입니다.

오늘은 불금을 맞아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산책을 했었는데요… 산책하던 길목에 다이소 가게가 눈에 띄어 잠시 들렀습니다… 들어갈 때는 ‘그냥 한 번 둘러보자’하고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한 보따리 사서 나와버렸네요…ㄷㄷㄷ (뭐…매번 이런식이죠…)

제가 사고 싶은 것, 와이프가 사고 싶은 것, 아들래미가 사고 싶은 것 각각 담다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뭐.. 산건 산거고, 이왕 산 김에 집에와서 하나씩 뜯어보며 실 사용 후기나 남겨보자~ 하는 마음에, 진지하게 상품평 준비를 하였습니다..ㅎ 약 3시간 정도 (특히 하수구트랩 성능 체크 때문에…) 주의 깊게 들여다보며 남기는 후기이니 물품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ㅎㅎ

1. 다이소 하수구 덮개(하수구트랩, 하수구 마개, 하수구망)

이 물품의 정확한 명칭은… ‘하수구 냄새 차단트랩’ 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 위 제목처럼 하수구트랩, 하수구 마개, 하수구망 등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네요 ㅎㅎ 먼저 상품 포장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은 3천원이었어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하수구 알루미늄 덮개를 잠시 열어서 그 안에 ‘폭’하고 끼워넣는 형태인데요, 상품을 꺼내서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 본 사진
옆에서 본 사진
아래서 본 사진
이렇게 아래쪽 고무가 뚫려있어서 물이 아래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입을 오므리고 있어서 하수구 아래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막아주고요.
물이 내려갈때는 이렇게 입을 열어서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는 구조입니다.
하수구 트랩 설치 방법이에요.(참 쉽죠잉~)

자… 그럼 물품 설명은 끝냈으니, 설치하러 가볼까요~~

다용도실 하수구 앞으로 고고고~!

냄새가 올라오는 하수구 현장…(와이프가 매번 냄새난다고 하던..) (근데 왜 나를 못살게 구는지…)
하수구트랩을 던지니, ‘폭’하고 들어가네요. 마치 원래 여기 있어야 하는 녀석처럼 꼭 잘 맞아요. ㅎㅎ
열었던 알루미늄 덮개를 다시 닫으면 끝… 아주 딱 들어맞네요. 어긋남이 없어요.
세탁기 배수로를 다시 연결해도 잘 맞아요. ㅎㅎ

설치하고 한… 3시간 정도 지났는데, 와이프가 냄새 안나는것 같다고 하네요.. 이게 진짜인지 와이프의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그 전에도 냄새 안났거든요… 제가 비염이 좀 있어서 냄새를 원래 잘 못맡아요.)

2. 다이소 독서대

다음 구매 물품은 독서대 입니다. 이것도 와이프가 픽한 물건인데요, 책을 집에서 보는걸 잘 못봤던 것 같은데, 책 볼 때 필요할 것 같다고 장바구니에 넣었어요.

일단 그래도 샀으니까, 독서대를 열어서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살펴보았습니다. 가격은 5천원이었어요.

우선.. 생긴 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고급져보이는 외관은 아니지만, 가볍게 책 세워서 보기에는 무방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사이드 쪽에 홈이 3군데 파여 있어요. 그 홈을 이용해서 책 세우는 각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더라구요. 책 보는 각도는 원하는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단점 두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책 아래쪽을 받치는 선반인데요, 보통 이 부분이 휴대하기 편하도록 아래에서 위쪽으로 접히는 독서대가 대부분인데, 이 독서대는 저 책 아래쪽을 받치는 부분이 고정되어 있어서 접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놓고 쓰는 용도로는 괜찮은데, 도서관이나 까페 같은 곳에 들고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할 것 같았어요.

두번째는 독서대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인데요, 위에 보시다시피 왼쪽과 오른쪽의 각도 조절을 따로 해주어야 하는데, 저 각도조절하는 나무 부분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각도를 자주 조절하며 쓰는 분에게는 별로 안좋을 것 같았어요. 한 번 셋팅해놓고 그냥 쭉 쓰실 분에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다이소 도어스토퍼 (다이소 문고정, 다이소 문닫힘 방지)

다음은 다이소 도어스토퍼입니다. 이 녀석도 이 도어스토퍼라는 용어 대신 문고정, 문닫힘 방지 뭐… 이런 용어로 많이 통용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이 녀석의 진짜 이름은 글쎄..’도어쿠션’이었습니다..ㄷㄷㄷ (저도 이번에 알았네요). 가격은 1천원입니다.

이 물품은 전기차 가지고 계신 분들은 급속 충전시, DC콤보 어댑터가 무거워서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충전단자 보호를 위해) 거의 다 구매를 하시는 편인데요…(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의 글 참조 바랍니다.) 원래 용도는 아이들 손가락 보호 또는 바람 때문에 문이 쾅~ 하고 닫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에 설치하는 도구이죠.

이렇게 생긴 녀석이 2세트 들어가 있어요.

이렇게 둘이 분리가 되구요(보다보니 귀엽네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작은 녀석은 벽에 붙이는 용도라 스티커가 있어요.

작은 녀석은 이런식으로 벽에 붙여서 문이 쾅 열리는 것을 방지하면 되구요.

큰 녀석은 이렇게 꽂아서 문이 쾅 닫히는 것을 방지하면 됩니다.

뭐 이렇게 설치해놓고 쓰고 있는데, 한번 붙히거나 꽂은 녀석은 쉽게 빠지지 않고, 잘 달라 붙어 있습니다. 이제 문이 쾅쾅 거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

4. 다이소 물총

이건 사실 아들 주려고 산게 아니고, 제가 쓰려고 산건데요… 아들꺼는 이미 Nerf 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비싼 물총이 있어요. 다이소 물총은 아들이랑 물총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아빠꺼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와이프가 제꺼도 사준 겁니다. 아들꺼는 거의 2만원 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물 5줄기 나가는데… 제껀 어떤지 한 번 봐볼까요?

우선… 가격은 3천원이네요.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다이소에 물총이 3자루 있었는데,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제맘에 드는 녀석으로 골랐어요. 이 정도만 있으면 아들녀석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들꺼는 물이 5줄기로 나가는데, 저는 6줄기를 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구요…후훗…

(왼쪽 내꺼, 오른쪽 아들꺼)

뭐..아들꺼가 좀더 두꺼워 보이긴 하지만, 제꺼도 크기면에서는 그리 뒤지지 않았습니다. 할만할거 같아요.

(물통 분리장면)

음…. 그런데, 물통이 아들꺼보단 작군요. 아들꺼는 몸통 전체가 물통인데, 저는 저 꼬리부분이 전부네요…흠…그래도 이 정도 디스어드벤티지는 ㅇㅋ

위 1~2번 사진처럼 앞쪽의 장전 손잡이를 앞뒤로 마구 흔들어서 압력을 생성시킨 다음에, 3번 사진처럼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면 물이 나가는 구조입니다. 1~2번의 장전손잡이 흔드는 과정을 격렬하게 할 수록, 더 강한 물줄기가 나갑니다. 안그러면 굉장히 맥없는 물줄기가 나가기 때문에, 제대로 물총싸움 시작하기 전에 장전 확실히 해놔야 합니다.

음… 그런데…. 하….ㅆ…. 물이 한 줄기만 나가네요…아…..뭐야 이거

다시 보니.. 주변 5개 구멍은 모형이고, 가운데 구멍에서만 물줄기가 나가네요…. 아 진짜…

5. 다이소 파리채

마지막으로 다이소 파리채입니다. 이건… 아들 녀석이 집에 있는 날파리들이랑 모기 등등 아무튼 날아다니는 녀석들 다 잡겠다고 장바구니에 넣었어요. 가격은 1천원입니다.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이, 저건 30cm 정도의 최소 길이인 상태인 것이고, 늘리면 최대 75cm까지 길어집니다.

(최대 길이로 늘린 모습)

길게도 해보고, 짧게도 해보며 바닥이랑 벽 등을 ‘팍, 팍’ 때려보았는데, 제가 어렸을 때 쓰던 파리채 처럼 촥~ 촤악~ 감기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뭔가… 플라스틱 넙쩍한 판으로 턱턱 때리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옛것이 더 촤악 촥촥 감기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번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품들 리뷰를 마칠게요~~! 위 물품들 외에 간김에 ‘다이소 눈마사지기’ 있으면 살까 했는데, 오늘 간 곳에는 그 상품이 하필 없더라구요… (다른 마사지기는 엄청 많던데…)

혹시 온라인 다이소몰 에서 물품 구매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아래에 연결링크 남겨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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