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구매하여 잘 쓰고 있는 고프로 11 (GoPro Hero 11 Black)에 대한 사용법과 사용해본 후기를 글에 담아볼까 합니다.
다만 이 글은 영상 촬영 전문가로서가 아니라, 매번 휴대폰으로만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던 일반인이 고프로를 처음 사용하면서 당황했던 순간과 휴대폰 촬영할 때 대비 좋았던 점 들을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고프로를 처음 구매하신 분들은 먼저 막 만지지 마시고, 이 글 보시면서 천천히 따라와 보세요. 무턱대고 만졌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0. 고프로 11 구매하게 된 계기
2023년 8월, 우연한 계기로 갑작스럽게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여행이 아니었다보니, 이것저것 여행가서 쓸 물품들을 준비하는데 정신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 휴대폰이 눈에 들어왔죠. 사용한지 약 6년 여 되는 오래된 휴대폰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카메라 렌즈도 맛이가서, 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온 세상이 노랗게 나오게 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생전 처음 가는 유럽 여행인데, 가서 멋진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많이 남기고 와야할 텐데, 휴대폰 카메라가 이 모양이다보니, 어떻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휴대폰을 바꿀까도 생각해봤는데, 아이폰 15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 그 때가서 바꾸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유튜버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고프로’를 구매해서 가져가면 좋겠다 였습니다. 들고다니기도 편해보이고, 그것을 이용해서 올리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퀄리티도 꽤 좋아보이더라구요.
마침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도 있어서, 출국하기 전에 그냥 큰 맘 먹고 질러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른 면세품들과 달리 할인이 많이 되거나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처음 고프로를 사고나서 뭘 어떻게 세팅해야 할지 몰라 매우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며 따라가시면, 쉽게 세팅하고, 사용법을 알아가실 수 있도록 자세하게 내용을 다루었으니, 저같은 초보자 분이시라면 믿고 따라오셔도 되겠습니다.
(혹시 전문가 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제가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혹시 사용하는 용어가 다소 틀리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 비전문가분들께서 읽기 쉽게 적었다는 취지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언박싱
영상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처음 면세점 픽업 장소에서 고프로를 받아 언박싱하자마자 금새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구성품들이 있는데, 어떻게 끼우는지, 각 구성품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겠더라구요…ㅎ
(참고로 저는 인천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픽업했는데, 탑승구 250번 근처 2층 식당가 근처에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KAL 라운지 맞은편이에요. 면세점에서 구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설명서 같은 문서들이 동봉되어 있는데, 그리 친절하게 알려주는 문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아가며 사용법을 익혔어요.
그리고 저처럼 고프로 박스를 열고나서 당황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드리는 글을 작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구성품
언박싱 하시면, 튼튼하고 간편하게 제작된 보관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열면, 아래와 같은 구성품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각 도구의 진짜 명칭은 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초보자분들께서 쉽게 알아보실 수 있는 용어로 설명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설명서 말고, 아래쪽 구성품이 들어있는 부분의 왼쪽 상단부터 하나씩 열거해볼게요.
(1) 밴드형 거치대 (헤드 스트랩)
보통 이 밴드형 거치대를 머리에 고정시켜, 사용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주로 마술 하시는 분들처럼 양 손을 자유자재로 이용하시면서 동영상 촬영을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딱 좋은 아이템이죠.
머리에 쓰기 좋게 디자인된 형태이긴 한데, 꼭 머리가 아니더라도, 둥그스름한 물체에 끼워서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네요.
(2) 집게형 거치대 (퀵 클립)
탁상형 선풍기에서 보던 커다란 집게를 달고 있는 거치대 입니다. 집게형이라고는 하지만, 벌어지는 각이 매우 작아서, 테이블 같은 곳에 활용하기는 어렵고 헬멧 창이나 아주 얇은 무언가에 끼워서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저 집게가 엄청 무는 힘이 강해서, 손가락으로 벌릴 때 힘이 엄청 들어가더라구요. 악력이 약한 여성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3) 카메라 본체
구성품 중 가장 중요한 카메라 본체이지요. 카메라는 전면에 촬영 렌즈와 소형 디스플레이 화면(렌즈로 찍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이 있습니다.
이 세 부분에 액정보호를 위해 스티커들이 붙어있는데, 이 스티커들은 바로 제거해주세요.
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 화면은 말그대로 촬영 화면 확인만 가능하구요, 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 화면은 촬영 화면 확인과 각종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형태로 되어있어요.
후면 디스플레이로 촬영 관련 각종 설정, 모드 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4) 배터리 2개
작고 귀여운 배터리 2개가 있더라구요. 촬영 중에 배터리가 다 닳아 버리면 매우 난감하니, 아무래도 교체 가능한 배터리 2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이 배터리는 뒤에서 설명드릴 충전케이블로 충전하는 형태에요.
처음에 충전 없이 이 배터리를 기기에 삽입해 보았는데, 20% 정도 충전되어 있는 상태이더라구요. 초반에 상품을 구매 후 충전하실 수 없는 환경에 있으신 분들도, 20% x 2개 (즉 40%)의 배터리분량 만큼은 촬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카메라 고정 도구
이 도구는 카메라 본체와 손잡이형 거치대(또는 부착형 거치대)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손잡이형 거치대(또는 부착형 거치대)에 이 도구를 먼저 설치한 후, 카메라 본체를 이 도구에 연결시키면 되지요, 상세한 설치 방법은 아래 ‘초기 세팅 방법’ 목차에서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6) 부착형 거치대
후면에 어딘가 부착해서 쓸 수 있도록 3M 스티커가 있는 거치대입니다.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위 (5)번의 카메라 고정도구를 활용해 카메라 본체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헬멧 같은 곳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아무래도 이 스티커가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즐겨 사용하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7) 손잡이형 거치대 (플로팅 핸들러)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손잡이형 거치대입니다. 이 거치대 위에 카메라를 거치해서 손으로 들고다니며 촬영할 수 있어요.
손잡이 부분이 단단하면서도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손잡이 양면이 평평하게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테이블 같은데에 올려두었을 때 뒹굴뒹굴 굴러다니지 않고 딱 고정하여 촬영도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들고다니다가 떨어뜨리거나 분실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손잡이 아래 쪽을 보니까 둘레 조절이 가능한 고무밴드가 있더라구요. 고무밴드 구멍을 넓혀서 손을 넣은 다음 손목 부분의 둘레에 맞게 살짝 조여주신 뒤 손잡이를 잡고 다니면, 혹시나 손잡이를 놓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고무밴드가 손목에 걸려 쉽게 분실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참 잘 디자인된 손잡이형 거치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8) 고정핀 2개
이 것은 카메라와 (5)번의 카메라 고정 도구를 연결시키고 고정시켜주는 핀입니다. 혹시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서 2개가 있는 것 같아요.
(9) 충전 케이블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USB-C 타입 케이블입니다. 충전 케이블이 같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충전케이블을 포함하고 있네요.
2) 추가 구매 반드시 해야 하는 것
고프로 사용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지만,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바로 “SD카드” 입니다.
SD카드는 우리가 고프로를 활용해서 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할 때, 그 영상과 사진을 저장하는 데 쓰는 저장장소인데요. 그러다보니, SD카드를 삽입하지 않고 고프로로 촬영을 시도하면, “SD카드를 삽입하세요”라는 경고문구와 함께 촬영 진행이 안됩니다.
당연히 저장 장치가 있어야 우리가 촬영한 콘텐츠를 파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저장 장치가 기본 물품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이 SD카드가 없더라구요. (이 부분이 참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SD카드 얼마한다고…)
그래서 고프로 구매 후, 급하게 사용하셔야 하는 상황이시면, 꼭 고프로 구입 전 또는 구입과 동시에 SD카드도 함께 구매하세요.
구매하셔야 하는 SD카드 규격을 수치로는 잘 모르겠고, 아래 사진과 같이 제일 작은 형태(주로 휴대폰에 들어가는…)의 SD 카드입니다. ‘마이크로 SD카드’라고 부르더라구요.
저는 여행 오면서 급하게 고프로를 구매한 나머지, 이 SD카드를 유럽 공항에서 샀는데요…. 이 쪼그만거랑 큰거랑 같이 해서(묶인거 밖에 없더라구요…) 51유로…즉 거의 8만원 돈이 나갔습니다.
혹시 고프로 구매하시면서 SD카드 같이 사시려면 미리 주문해놓는게 나으실거 같구요, 바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상품 구매 링크 남겨놔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상품 구매링크로 넘어갑니다.)
2. 고프로 11 초기 세팅 및 사용법
1) 카메라 본체 및 연결 세팅
고프로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헤매게 만든 카메라 본체 세팅 방법입니다. 이 초기 세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서에 전혀 없더라구요… 이 정도는 다들 너무 당연하게 슉슉 해나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와 관련한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들도 너무 부족해서, 초보자인 저로서는 이 부분을 해결하는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
(1) 초보자가 자주하는 실수 유의하기 (마이크 방수용 덮개)
저도 이 부분 처음에 실수할 뻔 했는데, 한 유튜버 분이 이거 절대 열면 안된다고 하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어 참 다행이었어요. 많은 초보자 분들이 이 부분을 SD카드 넣는 곳인줄 알고, 그냥 잡아뜯어 못쓰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이 곳은 마이크가 있는 곳이구요, 마이크에 물이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수용 덮개랍니다. 이거 뜯어버리면 비오는날 촬영이나 수중 촬영은 물건너 가는거죠 ㅠㅠ 절대 뜯지 마세요~!
(2) 배터리 및 SD카드 삽입하기
배터리와 SD카드를 넣는 곳은 그 반대편에 있는 큰 덮개 안에 있습니다. 처음에 이 부분을 접하면… 이것을 어떻게 열라는 건지 참…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기나긴 연구 끝(???)에 알게된 이 부분 여는 방법을 공개합니다…ㅎㅎㅎ
먼저 저기 옴폭 파인 부분 보이시죠? 저 부분을 엄지손톱을 사용해서 아래로 힘껏 밀어주세요. 그럼 조금씩 밀리면서 내려갑니다.
(엄청 뻑뻑해서 잘 안내려갈거에요. 이렇게 하다 부러지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세게 밀어야 열려요)
혹시 아래처럼 바로 탁 하고 안열리면, 손으로 살짝 밀면 열립니다.
쉽게 해결되었죠? 저는 이걸 알아내는데 정말 …ㅠㅠ
안쪽에는 3가지의 구멍이 있어요.
하나는 배터리를 삽입하는 곳,
또 하나는 SD카드를 삽입하는 곳,
또 하나는 충전용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곳.
배터리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방향 잡아서 넣어주시면 되구요, 참고로 배터리 위에 손잡이 모양으로 종이같은게 올라와있는게 있는데, 이거 절대 떼시면 안되요. 나중에 배터리 뺄때 이 부분을 잡아서 빼야 합니다.
다음으로 ‘별도로 구매하신’ SD카드를 삽입하는 곳입니다. SD카드를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방향을 잡아 삽입해주세요.
다음으로 C타입 케이블 연결하는 곳인데 이부분은 굳이 설명 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3) 고프로 퀵 앱 설치 및 연결하기
고프로 카메라 전원을 켜시고(측면 빨간색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져요), 후면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안내하는 바대로 따라가댜보면 ‘고프로 퀵’이라는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를 보시게 됩니다. 설명해주는대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 가셔서 ‘고프로 퀵’을 검색하신 후 설치해주세요.
고프로 퀵 앱 설치가 완료되면, 열기 하신다음에 안내에 따라 회원가입을 완료해주시구요. 구글 등의 소셜로그인도 가능하니 간편하게 로그인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회원가입 후에 앱에서 설명해주시는 바대로 따라가다보면, ‘카메라 본체 후면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린 다음’ 뭘 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앱에서 설명한대로 카메라 후면 디스플레이로 돌아가서 손가락을 이용해서 아래로 터치하여 내려보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실 겁니다. 앱에서 안내를 제대로 못해주는거구요…
그렇게 바로 손가락 아무리 밀어도 당연히 안되실 거에요. 카메라 후면 디스플레이에서 ‘뒤로 가기’ 누르시고, ‘설명 건너뛰기’ 누르고 그냥 넘어가셔야 합니다.
그렇게 설명 그냥 건너뛰어버리시고, 이제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할 준비가 되어 전면 렌즈를 통해 보이는 화면이 디스플레이 화면에 전시되기 시작할 겁니다. 그 이후에 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시면, 앱에서 설명하는대로 잘 되실거에요. (이 부분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해결하고 넘어가버리니 다시 이 화면을 볼 수가 없네요
2) 손잡이형 거치대 사용할 때
(1) 고정도구 손잡이 거치대에 연결하기
손잡이형 거치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정도구를 이용해서 카메라 본체와 손잡이형 거치대를 연결해주셔야 해요. 먼저 편하게 연결하려면 (카메라를 먼저 연결하지 마시고…) 고정도구와 손잡이형 거치대를 먼저 연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도구 하단의 회색의 고무마개 같은게 보이실거에요. 그것을 손톱을 이용해 위로 올려줍니다.
그러면 고정도구 하단을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 눌러서 손잡이형 거치대 상단에 밀어넣으실 수 있을거에요. ‘탁’ 소리가 날때까지 끝까지 밀어넣어주세요.
끝까지 밀어넣으셨다면, 앞서 열었던 고무마개를 다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밀어넣어 줍니다.
(2) 카메라 본체 고정도구에 연결하기
카메라를 고정도구에 연결하려면 ‘고정핀’이 필요합니다. 먼저 꺼내놓아 주시구요.
카메라 하단에 보면 두갈래로 갈라져 접혀있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엄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줍니다
그 상태에서, 고정도구 쪽에 알맞게 넣으시면 되구요, 이때 고정핀이 잘 들어갈 수 있게 구멍 위치를 잘 맞추어 주세요. 이 합쳐지는 부분이 약한 자석 형태로 되어 있어 위치를 잡기 용이하게 도와줍니다.
구멍위치를 맞추었으면, 고정핀을 구멍 위치를 모두 지나 조일 수 있는 곳까지 깊숙히 넣어주시구요, 완전히 고정될 때까지 꾸욱 돌려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촬영 각도 조절하실 때에는 이 고정핀을 풀었다 조였다 하면서 각도 조절하시면 돼요.
3) 밴드형 및 집게형 거치대 사용할 때
밴드형과 집게형은 모두 카메라 본체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정핀을 이용한 카메라 본체와의 연결방법은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동일한 내용이니 위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3. 고프로 11 기능
고프로(Black 11 기준)는 3가지 형태의 촬영 방식을 지원하더라구요. 바로 동영상, 사진, 타임랩스 촬영입니다.
1) 동영상
고프로를 사용하는 가장 원천적인 기능인 동영상 촬영 기능입니다. 촬영 방법 설정은 그것 하나만으로 별도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아요…ㅠ (양이 너무 많네요..)
2) 사진
사실 고프로를 구매할 때, 사진 촬영 기능까지 있는지는 모르고 구매했는데, 사진촬영 기능을 지원하고 있길래, 너무 반가웠습니다. 안그래도 고장난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고프로로 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니…ㅠㅠ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많은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에서 올려주시는 콘텐츠들을 보면, 고프로를 활용해서 셀카찍은 사진 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퀄리티가 정말 좋더라구요.
3) 타임랩스
저도 이 타임랩스라는 촬영방식을 얼마 전에 다른 분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참 신기하면서도 예쁜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능이더라구요. 우리가 가끔 광고영상 같은 것을 보면, 열 몇시간 또는 며칠동안 촬영한 영상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 촬영 방식을 타임랩스라고 하더라구요. 고프로도 이 타임랩스 촬영방식을 지원하구요, 이 방식을 활용해서 촬영하고 싶은 위치에 카메라를 고정하여 장시간 촬영 후, 저장해서 파일을 열어보시면 아름다운 타임랩스 영상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유튜버 분의 영상 하나를 아래 남겨 놓습니다.)
※ 하드웨어 세팅 설명하는 것만 해도 분량이 상당히 많아서… 소프트웨어 세팅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별도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4. 고프로 이용 후기
1) 편의성
편의성… 정말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그 동안은 항상 휴대폰으로만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왔는데, 휴대폰도 아이폰 같은 경우에 워낙 성능이 좋아져서 잘 활용할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기억에 남을 여행에 가서 자유롭게 다니며 촬영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셀카봉이나 삼각대 또는 삼각대형 셀카봉은 필수템이죠…ㅎ
(1)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
특히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동영상 촬영을 길게 하고 싶을 때에 촬영하고 있는 영상이 휴대폰의 큰~~ 디스플레이 화면에 다 비춰지잖아요? 저는 그 디스플레이되는 영상을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보는게 불편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저와 가족이 셀카봉으로 셀프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화면을 주변사람들이 다 볼 수 있잖아요? 여러분들은 그런 불편함 느껴보신 적 없나요?
그런데 고프로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매우 작아서, 남들 눈 신경 안쓰고 셀프 촬영하기 참 좋더라구요.
(2) 손잡이형 장점
그리고 이 손잡이형 거치대가 참 편하게 설계되어있고, 분실되지 않게 고무밴드도 딱 되어있어서, 그냥 손잡이 잡고 다니면서 찍고 싶은 부분 찍고다니기 참 좋았어요.
그리고 손잡이의 평평한 부분을 활용해서 테이블 위에 딱 고정해서 촬영할 수도 있고, 각도 조절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어느 각도로 촬영하든 참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 휴대폰 배터리 아끼기
게다가 휴대폰은 여행다닐때 항상 배터리가 다 닳지 않게 유의하며 사용해야 하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꾸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금방 배터리가 닳아버려서 불편한데, 사진과 영상은 고프로로 촬영하면 되니, 휴대폰 배터리를 아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2) 퀄리티
퀄리티도 뭐 더 말할 것 없이 좋아요. 성능 스펙은 아래 이미지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전 모델인 고프로 10 과 비교하면 아래와 같이 성능 개선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가성비
저는 고프로 11 블랙을 인터넷 면세점에서 약 61만 6천원에 구매를 했는데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격으로는 65만 9천원(쿠팡 기준)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네요.
적은 금액이 아니다보니 저도 이번 여행이 아니었으면, 고프로를 살 엄두를 못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왕 여행가는 김에 큰 맘 먹고 사보았는데, 이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감은 큰 것 같습니다.
저 몇십만원으로 오랫동안 나와 가족이 함께하는 삶의 기록을 멋지게 남길 수 있는 가치를 얻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아들과 함께 둘이서도 자주 놀러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뭔가 기억에 남는 멋진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아들과 둘이서든 와이프까지 함께 셋이하는 여행이든, 고프로와 함께 많은 추억 남겨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고프로 혹시 구매하시면, 여행 많이 다니시면서 가족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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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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